[프랑스] CY Cergy Paris Université(세르지 파리 대학교) N
No.9895891- 작성자 최영은
- 등록일 : 2024.03.15 01:00
- 조회수 : 94
대륙/국가/대학 | 유럽/프랑스/세르지 파리 대학교 |
파견형태 | 교환학생 |
파견학기 | 2023학년도 2학기 |
제출서류 | 자기소개서(불어), 학업계획서(불어), 어학성적표(델프), 재학증명서, 영문성적표, 여권 사본, 파견교 입학허가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CV, 프랑스 학생 비자, ADH주택 보험 가입 확인서, Visale |
비자준비 | 1. 캠퍼스 프랑스 서류 제출(파견교 입학허가서, 학업동기서, 이력서(CV)) 2. 서류 승인 후 캠퍼스 프랑스 면접 예약 3. 캠퍼스 프랑스 면접 4. 프랑스 대사관 면접 예약 및 면접 서류 준비(약 8개의 서류 준비) 5. 프랑스 대사관 비자 면접 6. 학생 비자 수령 |
도착관련 | 파견교 학기 시작 일주일 전에 출국하여 미리 준비했습니다. 샤를드골 공항에 내린 후, Cergy지역까지 우버를 타고 30-40분 정도 이동하였습니다. 기숙사 예약 문제로 인해 일주일 후부터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 학교 근처에 호텔을 밀 예약하고 가서 일주일동안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주위도 돌아다녀보고 IKEA에 가서 기본정착 물품(이불, 커튼, 요리도구)들을 사며 준비했습니다. |
파견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현지) | 학기가 시작하고 일주일쯤 후에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불어와 영어를 같이 사용하면서 진행하였고 전반적인 학교 소개와 교수님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학교 내의 교환학생 담당 부서와 관련한 행사들을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단한 소개 후에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끼리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 근처 호수에 가서 패들보트, 수영 등 액티비티 체험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수강신청 | 우선, 한국에서 수강신청하던 방식과는 너무나 다른 시스템이었습니다. 수강신청에 대한 정보조차 알려주지 않아서 학생이 직접 국제 교류처에 찾아가니까 설명을 해주고 학생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수강신청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고, 직접 담당 학과의 교수님을 찾아가서 원하는 수업을 말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직접 프랑스어로 된 과목 소개를 읽어보고 시간을 비교해보고 학점을 계산해보면서 시간표를 짜야했고, 원하는 수업을 듣고싶어도 이미 다 찼으면 듣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정원이 다 찬 수업을 미리 알려주지 않아서 여러모로 불편하고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을 뵈러가도 교수님이 언제 오실지 몰라 하염없이 기다리기도 하고 결국 일주일동안 발로 뛰어다니며 시간표를 픽스할 수 있었습니다. |
수업관련 | 프랑스어 전공이라 모두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수업 내에 제가 유일한 교환학생이었습니다. 수업은 보통 주 1회,1시간 반 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질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답해주셨고, 같은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도 다들 친절하게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처음보는 학생이라도 과제나 시험에 대해 자세히 도움을 주었습니다. 수업스타일은 대부분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발표나 토론으로 진행되었고, 시험은 다 주관식으로 자신의 생각에 대해 서술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
시설정보(기숙사, 홈스테이, 외부숙소 등) | CROUS 라는 프랑스 국립 기숙사를 파견교에서 연결해주었습니다. 미리 알아봤을 때 상태가 별로라는 소문이 있어서 걱정했으나 다행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기숙사는 학교에서 5분-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였고, 1인실과 2인실 중에 랜덤으로 배정이 되는데 저는 1인실에 배정되었습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방 하나 사이즈로, 방 안에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과 화장실에 모두 들어있습니다. 기숙사 내에 세탁기가 2대, 건조기가 1대 있었고, 근처에 맥도날드와 마트 등이 있었습니다. 지하철역까지는 15분정도 걸리는 위치였고 상태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층간소음에 취약했고 1층 문에 보안이 철저하지 않아서 동네 꼬맹이들이 벨튀를 하고 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가끔 키 인식이 잘 안 돼서 5분정도 집에 못 들어가는 적도 있었고, 화장실이 고장이 났는데 1주일동안 수리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변기에서는 하루종일 물 내려가는 소음이 심했습니다. 그런 부분만 제외한다면 상태는 깔끔하고 위치적으로도 학교와 가까와서 괜찮았습니다. |
기타시설 | 학교 내부에 카페테리아와 전자렌지가 있어서 공강 시간에 밥을 먹기 편리했습니다. 학교에서 지하철역까지는 5분정도 걸리고 학교 내부에 지하철 시간표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5분 걸리는 위치에 엄청 큰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
음식, 식사 | 매번 나가서 사먹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근처 마트에 가서 장을 봐와서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외식을 하면 기본적으로 한 끼에 3-4만원은 기본으로 나가는 반면, 마트에서 장을 보는 건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가끔 파리에 있는 한인마트에 가서 한식을 사오기도 하고, 빵이 한국보다 싸고 맛있어서 빵과 디저트를 많이 사먹었습니다. |
비용(비자,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등) | 비자 발급 비용: 약 40만원, 기숙사비: 매달 287유로(약 41만원), 보험(여행자보험, 주택보험): 60만원, 교통비 및 통신비(Navigo패스, TGV, 부이그 통신비): 매달 180유로( 약 25만원), 한달 생활비: 130만원 |
활동정보 | 학교 수업 시간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노력했고 개인적으로 복습을 하는 등 수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들을 위한 웰컴데이에 참석해서 교환학생들과 인사를 하고 다같이 여러 액티비티를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이 없는 날은 파리에 가서 가보고 싶던 곳들을 다니면서 프랑스의 문화를 배우고, 미술관들을 관람하며 저의 미술 지식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에는 학기 중에도 방학이 있어서 그 방학을 이용해서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미리 계획하여 프랑스와 인접한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그 나라만의 문화도 느끼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고, 저의 시야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 세르지는 파리 외곽 5존에 위치한 곳으로 파리 중심지까지 지하철 RER A선을 타고 40-50분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파리 중심지와는 달리 치안은 별로 좋지 않고, 유색인종의 비율도 확연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 학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치안이 안 좋은 것이 걸렸으나 파리와 인접한 이유로 선택하였습니다. 치안이 좋지 않아서 밤늦게 해가 지고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할 수도 있기에 밤에는 최대한 돌아다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파리는 너무 낭만적이고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파리에는 공원이 많은데 날씨 좋은 날 뤽상부르 공원에 크루와상 하나 사들고 가서 앉아 있기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아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 중에 수업이 있는 날을 제외하면 매일 파리에 다녀왔습니다. |
다녀온 소감 | 대학교를 다니면서 늘 교환학생을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교환학생은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정말 잊지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교환학생이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혼자 외국에서 지내보는 경험도 해볼 수 있었고, 프랑스인들과 소통하면서 그 문화도 배우고 프랑스어 실력도 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도 만나고 혼자 여행도 가보는 등 많은 것을 얻는 기간이었습니다. 물론 혼자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외롭고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런 순간들을 이겨내면서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늘 학점, 취업 이런 거에만 몰두하다가 프랑스에서 좀 더 여유롭게 지내고 오니 저에겐 힐링타임이였고 한국에 와서 더 열심히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 개방적이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여유로운 프랑스의 문화를 조금이라도 느끼면서 저 자신도 좀 더 달라진 면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저에겐 좋은 점이 가득했던 기간이었고, 다른 분들에게 교환학생을 많이 추천하고싶습니다. |
파견전 준비물 | 현지에서도 대부분 살 수 있으니까 최대한 짐을 줄여서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살 수 있는 건 도착해서 준비하시고, 여기서 사기 힘든 미니 밥솥같은 건 준비해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밥솥을 준비하지 않고 갔는데 기숙사 내에 전자렌지가 없어서 햇반도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밥솥이 필요했는데 현지에서는 밥솥을 구하기 힘들뿐만아니라 대용량밖에 없어서 저는 결국 한국에서 택배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상비약이나 여권 사본 같은 기본적인 건 꼭 잘 준비해서 오시고 나머지 옷이나 생필품은 도착하셔서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짐도 줄어서 추가 비용도 안 들고, 오히려 현지 물품을 써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