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Amsterda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Hogeschool van Amsterdam) N
No.9818193- 작성자 김채은
- 등록일 : 2024.03.08 20:12
- 조회수 : 126
대륙/국가/대학 | 유럽/네덜란드/Amsterda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Hogeschool van Amsterdam) |
파견형태 | 교환학생 |
파견학기 | 23학년도 2학기 |
제출서류 | 통장잔고증명서, 범죄증명서, 여권사본, 어학성적, 보험증명서 등 IND 측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준비했는데 큰 부담없이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
비자준비 | 한국 학생들은 비자신청 없이 최대 180일까지 있을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지내야 했기에 유럽에 도착해서 비자 대신 거주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따로 준비할 거는 없었고 미리 필요할 서류만 여러 장 프린트해서 네덜란드에 도착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사전에 안내해줬던 날짜에 암스테르담 시청에 가서 거주허가 관련 번호인 BSN 넘버를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거와 별개로 한국의 주민등록증처럼 지문과 얼굴 등록을 해야 실물 거주허가증이 나오는 시스템이라, 그걸 위해서 웹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두 단계를 거치면 거주허가증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었던 것 같습니다. |
도착관련 | 스히폴 공항에서 기숙사까지 멀지는 않았지만, 짐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었습니다. 저는 사전에 타기 전에 가격을 확인하고 탔지만, 택시 기사님들이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을 시점에 가격을 유동적으로 변경하는 등 탑승 손님도 모르게 가격 변동을 유도할 수 있기에 이런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
파견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현지) | 학기 시작 전에 미리 고지한 날짜에 따라서 이틀 정도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내 교환학생 관련 선생님들께서 아이스 브레이킹 및 기본적으로 네덜란드에서 거주하기에 도움될 만한 점들을 알려주셨습니다. 학교 강의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고 이후 네덜란드 문화도 가볍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수강신청 | 학교와 컨택이 끝나고 나서 파견 학교 교환학생 사무실 측에서 주기적으로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메일을 보내줍니다. 해당 메일을 통해 수강신청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었고, 수강신청 전에 웹미팅을 통해서 기본적인 안내를 해주시며 날짜도 고지해줍니다. 파견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 날짜에 한국과 같이 선착순으로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면 완료됩니다. 다만 인기가 많은 과목도 한국처럼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시간 맞춰 빠르게 해야 했습니다. |
수업관련 | 한국의 많은 학교들과 다르게 파견 학교는 시험보다는 토론, 과제, 발표와 같은 부분에 집중하는 강의가 많았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 기준으로 모든 강의가 조별과제로 시작하여 조별과제로 끝이 나고 도중에 발표도 많이 했습니다. 개인과제도 물론 있었으며 조별끼리 토론을 진행하여 이를 통해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시험보다 이런 실습들이 모여서 성적을 내는 방식이었고, 시험 위주의 수업과는 또 다른 형태의 강의였기에 흥미로웠습니다. |
시설정보(기숙사, 홈스테이, 외부숙소 등) | 네덜란드에서는 학교에서 연결시켜주는 De Key 혹은 다른 업체 둘 중 하나와 컨택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업체에서 메일이 오면 원하는 건물에 선착순으로 기숙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과 기본 침구비, 그리고 입주할 달과 그 다음 달의 기숙사 비용을 한 번에 지불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이후로는 매월마다 결제요청 메일을 통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Frajilemaborg라는 건물에서 6개월 간 거주를 했으며,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
기타시설 | 도서관이 자유로운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고 때때로 도서관에서 강의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대화를 하거나 조별과제를 도서관에서 진행할 수도 있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맞지 않겠지만, 저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교 내부에는 학교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자판기, 프린터, 커피머신 등이 있어 필요한 경우 카드에 돈을 따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음식, 식사 | 네덜란드는 그닥 유명한 음식도 없으며 외식가가 비싼데 맛이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기숙사 주변 마트에서 항상 장 봐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한국 음식이 그리워서 아시아마트를 자주 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이마트 느낌인 알버트하인에 가면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한국 라면이나 김치 같은 것도 팔고 있어서 쉽게 접할 수 있어 나중엔 알버트하인으로 충분했습니다. |
비용(비자,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등) | 학비는 영남대학교 학비로 대체되었고, 기숙사비는 월 590유로 정도에 보증금 590, 기본 침구비 +@ 필요했습니다. 여행을 다니느라 여행 경비가 많이 들었고, 교환학생 준비 시작부터 귀국 후까지 대략 2500만원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
활동정보 | 기숙사 룸메이트들과 친해지게 되면서 기숙사 안의 또 다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친해진 기숙사 친구들과 여행도 여러 번 다녀올 수 있었고, 저녁에 다같이 모여서 식사 혹은 티타임도 가졌습니다. 한국의 마니또처럼 선물을 주고받는 이벤트와 더불어 음식을 각자 해서 같이 나눠먹는 Potluck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혹은 추수감사절 축하의 의미로 모여서 축하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였고, 여러 가지 보드게임을 함께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 암스테르담 주변 파견을 오게 된다 하면 무조건 가게 되겠지만, 암스테르담 센트럴의 운하가 아름답습니다. 센트럴 자체가 넓어서 하루에 모든 곳을 볼 수는 없지만 그만큼 운하가 이곳저곳 다 있어서 어딜 가든 볼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가 나는 점도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네덜란드 풍차를 볼 수 있는 잔세스칸스도 바람이 엄청 불지만 한 번쯤 가기 좋았고, 우트렉, 로테르담, 덴하그 등 여러 도시들도 도시마다 또 다른 느낌이 나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
다녀온 소감 |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싶었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교환학생을 또 다녀오고 싶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다녀오지 않았더라면 후회가 컸을 것이고, 너무나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들과 만나기 힘든 각국의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는 게 정말 즐거웠습니다. 영어 실력 또한 기본 베이스를 탄탄히 다져서 갔더라면 더욱 성장시킬 수 있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고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점도 좋았습니다. 저는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들고 왔기에, 교환학생에 관심이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파견전 준비물 | 짧더라도 해외살이를 위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짐 챙길 때 있으면 좋은 것들은 본인이 한국에서 많이 쓰는데 유럽에는 없는 것이라고 하면 너무 뻔할 수 있습니다만, 많은 블로그들과 후기를 보았을 때 사람마다 필요한 음식, 물건이 다 달라서 자신이 어떤 것을 많이 쓰는지 생각해보고 그러한 물건들 위주로 챙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