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말라가대학 ( University of Malaga) N
No.9805226- 작성자 최지은
- 등록일 : 2024.03.08 02:37
- 조회수 : 111
대륙/국가/대학 | 유럽 / 스페인 / 말라가대학 |
파견형태 | 교환학생 |
파견학기 | 2023년 2학기 |
제출서류 | 어학 성적표, 본교 교환학생 신청서 양식들 |
비자준비 | 교환학생 합격이 발 표 된 직후 최대한 빨리 비자인터뷰 예약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비자 예약에 실패하면 비자 신청을 할 수 없고 재수가 없으면 이것 때문에 출국이 늦어 질 수 있습니다. 콘서트 티켓팅 급으로 비자 인터뷰 예약 잡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제 말을 꼭 명심하세요... 예약만 잡힌다면 사실 서류 준비할게 많아서 그렇지 하나 하나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운이 좋게도 비자 신청후 5일만에 비자를 받았습니다. 비자 신청 후 일주일 뒤에 일본여행을 가야 했었어서 대사관에 전화를 해 비자 언제 나오냐고 사정을 설명하니 다음날 오라고 하더군요,, 대사관이 생각보다 차가워 보이지만 전화로 다 해결이 됐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도착관련 | 말라가 공항에 도착 후 Bolt라는 택시 어플을 까세요. Uber는 비싸서 아무도 안씁니다. 공항으로 나오면 택시승강장이 있어요. 표지판을 잘 찾아보시면 Uber라고 적힌 어플로 부른 택시들이 기다리는 곳이 있을거에요. 택시는 그 곳으로만 오니까 잘 찾아보세요! 그리고 혹시 모르는게 있으시면 주변 분들한테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에요. 보통 스페인 사람들은 영어가 잘 안되지만, 공항에는 그래도 영어 되시는 분들이 많아요. 택시기사님을 만나 숙소로 이동하면 됩니다. 괜히 돈 아끼려고 지하철 타시는건 정말 비추천 합니다! 그리고 말라가 택시는 저렴해서 아마 어디로 가시든 1만원 미만으로 나올 거에요! |
파견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현지) | 학기 시작 전 이미 많은 이벤트가 열립니다. MSE라는 유학생, 여행 단체가 있는데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왓츠앱 단톡방에 들어가세요. 하루도 빠짐 없이 어떤 행사가 열리니 그곳에서 친구를 사귀세요. 학기 시작전에 저는 여기서 많은 친구들을 만들고 오티에 같이 참석했습니다. 오티는 사실 별거 없었어요. 안가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뻔한 이야기들을 하지만 그래도 설레기 때문에 참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말라가 대학의 일처리는 정말 정말 느리고 문제 해결 의지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말라가에 살다보니 게을러 져서 나중엔 포기하고 지내니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
수강신청 | 한국처럼 선착순 그런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학교의 일처리가 늦고 시스템이 엉망이라 시간이 오래 걸릴 뿐, 듣고 싶은 수업을 결국엔 정상적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됩니다. 90프로 이상의 학생이 수강신청 기간 중 멘탈이 나가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학교의 온라인 웹사이트부터 시작해 모든 학사 처리과정이 이해할 수 없는 구조고 굉장히 복잡하므로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이유로 답답해 하지만 학교에 수차례 연락해도 그냥 기다리라고만 할거에요. 정말 한달 넘게 기다리니 마술처럼 수강신청이 되더라구요. 파이팅! |
수업관련 |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도 교수의 영어실력에 따라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엥간한 수업은 출석만 다하고 시험을 치기만 하면 무조건 Pass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어를 미리 공부해 가신다면 더 많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저는 스페인어를 한마디도 공부하지 않고 갔는데 물론 아무문제는 없지만, 스페인어를 조금 할 줄 안다면 스페인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이 국제학생들 편의를 참 잘봐주십니다. 국제학생들을 위해 시험 날짜도 따로 잡아주시는 일이 비일비제 합니다. 그러니 너무 무리해서 공부하지 마시고 가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햐여 즐기시기 바랍니다. |
시설정보(기숙사, 홈스테이, 외부숙소 등) | 집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Idealista로 구하시게 될탠데, 저는 호스텔에 2주 지내면서 집을 알아보러 다녔었는데 결국 그냥 사진이랑 동영상만 보고 방을 구했습니다. 제가 말라가에 있을때 (23년8월-24년2월) 정말 센터면 400유로 이상이고 그거 아닌이상 맥시멈 400으로 생각하시면 되요. 저는 워낙 집에 안박혀있는 스타일이라 진짜 센터 센터에 400유로 주고 살았었는데 집은 꼴통이었지만 엄청난 파티 후에도 집을 10분만에 걸어갈 수 있다는것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절대 절대 한국에서 미리 집 알아보고 입금하지 마세요! 말라가에 있으면서 이런 방법으로 사기를 당한 친구들을 몇몇 봤습니다,,,!! 그리고 MSE단톡방에 들어가시면 집구하는 꿀팁과 집매물도 많이 올라와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기타시설 | 말라가는 헬스장이 초저렴합니다. 제가 돈 아끼려고 모든 헬스장을 다 알아보고 다녔었는데, 한달20유로가 국룰입니다. 더 싼곳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엥간하면 첫달은 무료입니다. 그러나 그 후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니 주의해서 구독과 해지 하시기 바랍니다. 말라가 전역에 물 있는 헬스장이 하나도 없는데 딱 한곳에 무료 정수기가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인스타로 물어봐주세요 @euni_gg 아 그리고 말라가는 어느곳에 살던, 해변이 도보20분이면 닿아있는 아주 멋진 곳입니다. 기타시설 이라고 해서 뭘 말씀드려야 할 지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생각 난 것은 말라가는 생각보다 아주 따뜻하고 사람들이 정이 많은 동네입니다. 화장실이 가고싶으시다면, 다른 유럽 도시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음식점이나 카페에 물어보면 95프로 정도는 웃으면서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
음식, 식사 | 교환학생 초반, 음식하는게 귀찮아서 거의 모든 음식을 사먹었습니다. 교환학생 막판, 돈이 너무 없어서 매 끼니를 직접 해 먹었는데요, 직접 해먹는게 사먹는거보다 훠어어얼씬 저렴합니다. 괜히 외식하는데 돈 쓰지마시고 그 돈 아껴서 여행이라도 한번 더 가시는걸 강력 추천 드립니다. 딱한가지 후회하는게 바로 이 점 입니다!! 스페인 마트에는 한국엔 없는 이국적인 재료들이 참 많은데요, 저도 친구들에게 많은 레시피를 물어보고 신기한 음식들을 많이 해먹었습니다. 파스타 해먹는게 정말 싸고 빨라서 정말 질리도록 먹었네요.. 아 그리고 한국마트는 없지만 한중일 마트가 몇개 있는데, 그 중에서도 '로투스'(초록색 간판 Lotus 아마 블로그 찾아보시면 제일 많이 보이는 한국식재료 마트일 거에요!)가 제일 저렴합니다. |
비용(비자,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등) | 비자 준비부터 시작해서 귀국하는 순간까지 다합쳐서 2000만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생활비는 아끼려면 한 없이 아낄 수 있습니다. 술도 한국보다 싸고, 음식도 해먹는다면 식비는 한달 3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아끼려면 한없이 아낄 수 있지만, 생각하지 않고 쓴다면 정말 많이 쓸것 입니다. 사먹는 음식들이 생각보다 맛이 있지 않기 때문에 외식을 추천드리지 않고 술도 친구들 집에서 마시면 와인 한병에 2유로도 안하기 때문에 아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클럽도 웬만하면 5유로에 1샷, 1드링크 입니다. 미리미리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서 돈 낭비 하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저도 계획을 처음부터 잘 세웠다면 500만원은 아꼈을 것 같습니다... |
활동정보 | 말라가는 모든 곳을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버스카드는 꼭 학생용으로 발급받으세요. 한달 12.5유로(?) 무제한 버스이용입니다. 버스를 너무많이 탈 일이 없으시다면, 10회 4유로 충전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스페인어를 못한다고 너무 겁먹으실 필요없습니다. 웃는 얼굴로 다니다보면 어느세 약간의 스페인어를 할 줄 아시게 될 거에요. 아 그리고 다른 유럽국가들로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말라가에 도착하고 친구들을 열심히 사귀시고 마음맞는 친구들을 찾았다면, 틈틈히 여행 바삐 다니시길 바래요. 교환학생이 끝나기 1-2달 쯤 전이 되면 정들었던 친구들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소중해서 여행가기 쉽지 않았어요 저는,, 돈도 없고.... |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 gibralfaro 성벽 오르막 끝에 전망대가 제 최애 장소입니다. 야경이 끝내주거든요. Malagueta 해변은 센터와 가까워서 가는거지 그게 아닌 이상 갈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이 정말 더럽거든요. Nerja 라고 말라가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5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 있는데, 물이 정말 정말 투명합니다. 물 속에 니모들도 살고 있어요. 물안경을 챙겨서 꼭 최소 한번은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다녀온 소감 | 평생 잊지 못할, 앞으로의 저의 미래와 함깨하고싶은 꿈을 만들어준 경험이었습니다. 꼭 가세요. 말라가는 정말이지 지상낙원 그 자체 입니다. 전세계에서 온 친구들을 정말 많이 만들었고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함께할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이왕 외국으로 나간 김에,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큰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을거에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말라가에 도착하자마자 파라솔을 꼭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10-15유로가 적정선 입니다. 바닷가 앞쪽에 중국인마트가 많은데 그곳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파라솔없이 여름에 해변에 누워있으면 10000% 30분 안에 화상입습니다. 저는 말라가 도착하고 5일만에 전신화상을 입었는데 그 뒤로도 매일 해변에 갔지만, 화상입은 일주일이 너무 따가웠어요,,,, 그 후엔 자연 태닝이 되서 기분이 좋았지만, 파라솔 필수 입니다... |
파견전 준비물 | 음 대부분 다 아실태지만 꼭 추천드리는 것이 있다면 굳이 짐을 많이 챙겨가지 마세요. 저는 옷도 정말 조금 들고갔는데, 어차피 가면 쇼핑많이 하고싶어서 많이 사게 될거에요. 그리고 유럽은 빈티지샵(구제샵)이 많아서 저렴한 가격에 이쁜 옷들을 많이 건질 수 있어요!!! 전기장판도 굳이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히터면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