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Universidad de Málaga(말라가 대학) N
No.5996309- 작성자 박소연
- 등록일 : 2023.04.21 02:41
- 조회수 : 414
대륙/국가/대학 | 유럽/스페인/말라가대학교(Universidad de Málaga) |
파견형태 | 1개 학기 교환학생 |
파견학기 | 2022학년도 2학기 |
제출서류 | 비자서류, 항공권 |
비자준비 | 2022년 상반기 기준 스페인 비자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비자가 승인되어 나오는 데까지 넉넉잡아 1개월~1개월 반이라고 생각하고 미리 비자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제출할 서류가 상당히 많고 단순하지 않습니다. 아래의 약 8가지 종류의 서류가 있는데 보다 더 정확한 정보는 스페인 대사관 비자발급 신청 양식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비자신청서 - 증명사진 - 여권 - 입학허가서 - 보험증서 - 자금증명서 - 재정보증서, 소득증명서, 잔고 증명서, 거래내역서 - 재학증명서 |
도착관련 | 저는 학교 정규 수업 개강 전 어학당을 들었기 때문에 개강일보다 약 한 달정도 먼저 입국했습니다. 짐은 캐리어 2개 40kg 정도였고 말라가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말라가 시내 임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
파견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현지) | 학교 측에서 오리엔테이션과 관련된 이메일을 받았고 해당 날짜에 직접 학교로 가서 1~2시간 정도 오리엔테이션을 들었습니다. 필요한 학교 정보, 수강 안내, 외부 활동 등의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수강신청 | 2022학년 2학기 기준, 한국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사전 수강신청, 본 수강신청과 같은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두 수강신청 모두 다 학교에서 알려준 기한을 꼭 확인하고 그 기한 내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단과대학 별로 다르겠지만 한 과목 내에 분반(A,B,C)이 존재합니다. 분반별로 시간표도 다르고, 강의 언어(영어, 스페인어)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 후에 신청하시고, 직접 단과대학의 행정실에 가서 분반 신청을 해야될 수도 있습니다. 수강정정기간은 한국 대학교에 비해 매우 긴 편이기 때문에 직접 여러 수업을 들어보신 후에 최종 과목을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수업관련 | 저는 주로 영어 강의 위주로 들었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어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께서 스페인어로 강의를 하시거나, 팀플을 할 때 스페인어를 사용하게 될수도 있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시설정보(기숙사, 홈스테이, 외부숙소 등) | 말라가대학교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외부 사설 기숙사가 있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말라가 시내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보통은 직접 방을 구해서 거주합니다. 2022학년도 2학기 기준, 집 매물 자체가 많이 없어서 방을 구하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Idealista라는 어플을 사용하여 파견 전 미리 어떤 지역에 어떤 집을 구하고 싶은지 확인해보시고, 본격적인 집 구경이나 계약은 도착 후 현지에서 에어비앤비 생활을 하며 하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에어비앤비에서 일주일간 임시 생활을 하며 방을 보러 다녔고 살 집을 계약했습니다. Idealista 말고는 Facebook에 Malaga Erasmus로 검색해서 나오는 커뮤니티 안에서 구할 수도 있고, 말라가대학교 측에 이메일을 보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현지 도착 후 만들어지는 몇 가지의 whatsapp 그룹채팅방이 있는데 여기서도 집 매물 정보가 많이 공유가 되고, 플랫메이트를 찾는 메시지가 종종 올라옵니다. 6개월 또는 1년 살 집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월세, 시설, 위치, 플랫메이트 등 여러 조건을 신중하게 다 따져가면서 계약하시길 바랍니다. |
기타시설 | 학교에 월 20유로 정도 내면 헬스장, 수영장, GX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sports center가 있습니다. |
음식, 식사 | 말라가대학교 법학대의 학식이 가장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봤습니다. 이외에 다른 단과대학의 학식도 나쁘지 않았으며 가격은 5유로 정도고 메뉴는 파스타, 빵, 닭요리, 밥, 과일 등 다양합니다. 말라가 시내에서 제가 자주 갔던 음식점은 말라가 센트로에 위치한 Gusto라는 피자집, 마리아잠브라노 역에 위치한 La parada 등이고, llao llao의 아이스크림과 Casa mira의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많이 먹었습니다. 말라가에 딱 하나 있는 한식당인 우꼬꼬에서 한식을 먹는 것도 맛있고 좋았습니다. |
비용(비자,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등) | 월세 매달 350유로, 교통비 매달 13~17유로, 보다폰 유심비 매달 15유로, 기타 식비 및 생활비 매달 100유로 정도로 잡았습니다. 스페인 국내 여행과 유럽 여행을 많이 다녔기 때문에 이것까지 고려하면 한달에 든 비용이 더 많았습니다. 스페인은 외식 물가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메르카도나, 까르푸 등과 같은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요리를 하는 게 더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
활동정보 | MSE라는 말라가 여행 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파티나 여행을 많이 다녔고 좋은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말라가대학교에 현지학생과 국제학생을 1:1로 매칭해주는 buddy program이 있는데 저는 buddy를 늦게 배정받아 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말라가 초기 정착에는 buddy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배정이 너무 늦어지거나 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말라가대학교 국제사무소에 찾아가서 직접 재신청하고 매칭받을 수 있습니다. |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 말라가의 날씨와 해변은 정말 완벽합니다. 바닷길을 따라서 산책도 많이 하시고 해변에서 수영도 많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의 쇼핑몰과 아주 유사한 말라가 라리오스 쇼핑몰에 가시면 식료품, 의류, 악세서리, 가전제품 등 필요한 모든 걸 다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페인 국내 여행지로는 말라가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네르하와 론다를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스페인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도 좋습니다. 유럽 내에서는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가 정말 좋았고, MSE를 통해서 갔던 모로코와 사하라 사막 투어도 정말 인상깊게 남습니다. |
다녀온 소감 | 저는 운이 좋게도 스페인에서 사람들을 정말 잘 만나 생활이 행복하고 특별했습니다. 말라가에 돌아가도 언제나 저를 맞이해줄 현지 가족이 생겼고, 이토록 소중했던 6개월 간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동생들도 생겼습니다. 귀국한 지 2개월이 넘은 시점인데도 여전히 '말라가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말라가에서 보낸 반년이 제 인생의 전환점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말라가는 제가 가본 해외 지역 중 가장 빛나고 아름다우면서도 뭉클한 곳이었습니다.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교환학생 생활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교환학생 생활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
파견전 준비물 | 전기장판을 챙기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짐이 너무 많다면 현지 도착 후에도 네이버 스페인짱 카페에서 전기장판을 양도 받거나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유럽 석회수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짐이 무거운데도 샤워기 헤드와 필터를 챙겨갔습니다. 저는 의외로 수질이 괜찮았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피부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들고 가 놓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